주말 동안 날이 너무 좋아서 나들이를 나갈까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마음 놓고 외출하기가 아직 겁나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커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혹시 카페 코르타도라고 들어보신 적 있나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과 중남미에는 잘 알려진 커피 메뉴입니다. cortado는 스페인에 바스크 지방서 시작된 메뉴인데 몇몇 사람들에겐 그저 라떼에 불과하고 몇몇 사람들에게는 플렛화이트와 같은 메뉴입니다.
이래서 코르타도를 주문할 시 카페에 따라 맛이나 형태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굳이 코르타도의 레시피를 따지자면 스페인에서는 에스프레소 1 샷에 우유를 조금 사용합니다. 비율은 1:1 혹은 1:0.5로 즐기는 커피라 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페마다 조금은 다른 비율로 즐길 수 있으니 만약 유럽 여행을 하신다면 코르타도를 여러 지역에서 주문해보시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잡지식이 있는데요, 코르타도 (cortado)는 스페인어로 자르다 (cut)이라는 뜻입니다. 우유가 에스프레소의 맛을 자른다, 차단한다 라는 뜻으로 코르타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스페인 여행을 떠나 코르타도 한잔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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