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알면 도움이 되는 커피 그라인더 버(Burr) 종류와 차이

오브레로 2022. 6. 17. 23:03

커피 그라인더에선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종류는 버(burr) 그라인더입니다. 버 그라인더가 대중들의 인기를 얻게 된 것은 바로 균일한 분쇄를 하기 때문인데요, 이 그라인더의 날의 형태에도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코니컬버와 플랫 버입니다. 오늘의 이 두 분쇄 날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즈와 모양

버 그라인더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코니컬버라 하고 또 하나는 플렛 버라고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코니컬 블레이드는 원추형의 모양이고 플렛 블레이드는 납작한 모양의 날입니다. 이런 모양과 형태에 따라 원두가 갈리는 것이 조금씩 다르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는 코니컬 모양입니다. 핸드 그라인더, 가정용 전동 그라인더 그리고 카페에 있는 업소용 그라인더까지 90%는 다 코니컬 블레이드를 사용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반면에 플랫버는 보기 드문 형태이다. 이유는 곧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니컬 버의 장단점

코니컬 버는 조금 더 대중적인 형태입니다. 이유는 그만큼 플랫 버에 비해 이점이 많기 때문인데요. 첫 번째로 코니컬버는 플랫 버 보다 소음이 적습니다. 이는 회전하는 속도가 플랫 버에 비해 느리기 때문인데요. 커피가 조금 느리게 분쇄되긴 하지만 소음 발생이 덜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선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회전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그라인더의 발열이 덜 발생합니다. 너무 심한 발열이 일어나면 커피 맛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아는 바리스타라면 반드시 코니컬버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발열이 덜 일어난다는 건 날의 수명도 길어지는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큰 이득인 셈이지요.

한 가지 단점을 뽑자면 플랫 버 보다 가격이 높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날의 수명이 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 장점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예산이 된다면 코니컬버를 고르지 않을 이유가 없는 셈이죠.

커피 그라인더

플랫 버의 장단점

플랫 버 가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플랫 버 는 코니컬버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단점들을 나열하자면 날의 마찰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발열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너무 많은 양의 원두를 한 번에 분쇄하는 것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아니니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날의 형태가 납작하고 위아래로 맞닿아있기 때문에 커피 가루가 끼기도 합니다. 이는 더 주기적인 관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편입니다. 조금의 여유가 있는 바리스타라면 날을 자주 청소해주는 게 플랫 버 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조금 저렴하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지만 코니컬버에 비해 관리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 아니고서는 플랫 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형 그라인더 같은 경우에는 코니컬 형태를 찾기가 힘든대요 이는 바로 가격 때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코니컬과는 다르게 플랫 버는 고속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빠르게 원두를 분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을 봤을 때는 조금의 관리만 따라준다면 플랫 버는 더 많은 양의 커피를 단시간에 분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것을 사용하든 개인의 선택

사실 어떤 하나만 사용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분명히 두 형태에 따르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구매를 해서 사용하면 되겟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플랫 버를 사용하는 그라인더는 대부분 대형 업소용이기 때문에 그라인더의 값이 많이 비쌀 겁니다. 날이 조금 더 저렴할지 몰라도 그라인더 자체가 크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조금 더 비싸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에 맞게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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