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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 차이 공통점

by 오브레로 2022. 7. 15.

 

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를 통해 자폐증에 대한 관심이 조금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 라고 하고 스펙트럼이라 하면 증상에 따라 정도가 조금 나뉘고 다르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즉 누구는 자폐가 있어도 그리 심해 보이지 않고 반대로 누구는 증상이 심해 사회생활이 조금 더 어렵습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은 사회성 장애로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매우 흡사한 문제점들을 보이지만 약간의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굳이 구분지어서 말씀드리자면 아스퍼거 증후군이 증상이 조금 더 약하고 예후가 좋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을 어떤 기준으로 진단을 하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의 진단 기준

  1. 언어발달의 차이
    1. 자폐증: 언어 발달의 장애나 지연이 매우 뚜렷합니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은 말을 잘 못하고 한다 해도 조금 어설픈 면이 있습니다.
    2. 아스퍼거: 언어 발달상에 현격한 이상은 없습니다. 약간 느리게 언어 구사력이 트이는 경우는 있지만 발달상에 이상은 없습니다.
  2. 인지 발달의 차이
    1. 자폐증: 지적장애 경향으로 인지 발달성에 장애가 있습니다.
    2. 아스퍼거: 인지 발달상의 대단한 이상은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은 사람은 학업도 무난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정리를하자면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증이 있는 사람이지만 공부도 하고 언어적 발달도 즉 말도 잘하는 사람이라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존재하죠. 자폐증이 있는 사람 중에서도 말을 잘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하지만 표정이 풍부하거나 눈치 있게 행동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의 공통점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은 사회성 부족이란 본질의 차이는 없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은 모두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통합됩니다. 이 말은 즉슨 넓은 범위 안에서 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계선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사람과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사람과의 경계도 존재한다는 겁니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은 모두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이 있습니다. 다시말해 사회정서의 교환, 비언어적 의사소통, 사회관계 유지의 결함이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제한된 관심사와 제한된 반복적 활동, 틀에 박힌 행동과 고정된 관심사가 특징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의 결정적 차이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보면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은 크게 차이나는 것 같지 않지만 이 두 장애를 구분 짓는 결정적 차이가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같은 장애에 속하지만 자폐보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예후가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이는 임상경험의 통계에 의한 판단을 통해 정해집니다. 보통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는 분들은 취업을 합니다. 직장을 다녀도 지장이 없을 정도라는 뜻입니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아스퍼거 증후군 중 약 16%는 취업에 성공을 한다 합니다. 그리고 자폐증세가 지속적으로 호전되기도 하기 때문에 언어 기능 및 인지 발달이 거의 정상 수치에 오르기도 한답니다. 반면에 자폐증은 이른 나이에 호전되는 모습들이 보이지 않고 더 많은 어려움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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