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맛집 - 빕스 프리미어
안녕하세요 오브레로입니다.
얼마 전에 11번가에 빕스 할인 쿠폰을 싼 가격에 구매하게 돼서 수원역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빕스가 어딘가가 조금 달라진 느낌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프리미어로 업그래이드(?)가 되었더군요! 저녁 시간 되기 조금 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목차
1. 샐러드바 이용
2. 와인 스테이션
3. 샐러드바 메뉴
4. 스테이크 메뉴
5. 총 평
샐러드바 이용
빕스는 기본적으로 샐러드바를 이용해야만 스테이크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 가격대가 다르고 주말과 공휴일은 시간과 관계 없이 주중 저녁 시간 가격과 동일했습니다.
점심 시간 (오픈~16:00) 성인 기준 32,900₩
저녁 시간 (16:00~마감) 성인 기준 43,700₩
주말과 공휴일 성인 기준 43,700₩
저녁 시간대가 10,800₩ 정도 가격이 높으니 혹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샐러드바를 이용하고 싶으시면 점심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샐러드바를 이용하실 때는 비닐장갑을 양손에 착용해야 한다고 직원이 안내해줬습니다. 처음에는 코로나 때문에 그런 거구나 하면서 납득을 했습니다만 2번, 3번 정도 샐러드바를 이용하려 왔다 갔다 하면서 장갑을 꼈다 뺐다 하는 게 조금은 불편하고 귀찮았습니다. **그래도 지킬 건 지켜야 합니다.
와인 스테이션
애주가들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샐러드바를 사용하시면 공짜로, 무한으로 와인 스테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저는 안타깝게도 차를 몰고 와서 알코올 섭취를 하지 않았습니다. 보니까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이 종류별로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1잔 2잔 마시면서 다시 리필하러 오시더라고요. 커플이시라면 빕스에서 이 좋은 기회를 놓치기엔 아까울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데이트를 위한 저녁 코스라고 할까요? 멜롯, 샤도니에, 레드, 화이트 이렇게 4가지 와인이 준비되어 있으니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와인 스테이션 옆에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안주가 있었습니다. 페페로니, 햄,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하몽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차피 저는 오늘 와인을 안 마실 거니까 크게 상관없었습니다. 빕스 관계자 분들 보고 계신다면 하몽도 준비해주시면 어떨까요?
샐러드바 메뉴
샐러드바에는 주로 서양식 음식, 해산물, 수프 그리고 국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산물보다는 양식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초밥 쪽으로는 가지도 않았네요... 국수는 쌀국수가 있었는데 사람이 아닌 기계가 준비를 해주더라고요? 국수와 재료를 그릇에 담고 준비해 놓으면 기계 팔이 알아서 요리를 해주더라고요.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아직은 조금 느리고 엉성한 부분이 있어서 차라리 사람이 요리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주요 서양식 메뉴로는 바비큐 폭립, 치킨 후라이, 피자, 파스타 등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폭립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기 메뉴인만큼 사람들이 한 그릇을 폭립으로 다 채워서 가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찍으니까 얼마 남지 않은 모습만 찍게 되었네요...
스테이크 메뉴
생각했던 것보다 샐러드바로만 배를 채우기가 어렵더라고요?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스테이크를 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스모크 우드 박스 안심과 스모크 우드 박스 립아이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스모크 우드 박스 안심 스테이크 270g - 44,500₩
스모크 우드 박스 립아이 스테이크 400g - 42,500₩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금 도톰한 스테이크랑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스테이크가 있죠? 도톰한 게 립아이 스테이크고 조금 양이 부족해 보이는 스테이크가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립아이는 양이 좀 있어서 배를 채우기에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400그램 정도이기 때문에 2명이 먹기에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270그램이 나오는 안심 스테이크는 양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확실히 립아이보다는 부드러운 부위가 확실합니다.
스모크 우드 박스 스테이크는 얌스톤(뜨거운 돌)과 함께 나오는데요. 스테이 초가 굽기 정도가 미디움 레어 정도로 나와서 얌스톤에 본인이 선호하는 굽기 정도로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얌스톤이 조금 빠르게 식을 수 있으니 스테이크를 빨리 썰어서 굽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서 조금 치명적인 단점은 미디움 레어이기 때문에 고기가 생각보다 쉽게 썰리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스테이크를 시키실 때 고기를 조금 더 구워서 줄 수 있는지 물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드시다가 얌스톤이 다 식으면 직원을 불러서 돌판 좀 갈아달라고 말씀하시면 새로운 얌스톤을 줍니다.
총 평
오랜만에 빕스를 왔는데 새롭게 프리미어로 바뀌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인테리어가 조금 더 고급저졌고 음식도 몇 가지가 더 추가된 것 같습니다. 샐러드바가 생각보다는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배가 터질 때까지 먹어도 되니까 괜찮았습니다. 샐러드바에 아쉬움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꼭 스테이크도 같이 시켜서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래요. 와인이 무한 리필이라 고기 드시면서 함께 음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통신사, 카드사 할인 외에 저처럼 별도로 쿠폰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가격 내면서 먹기엔 조금 비싸다고 느꼈고요 통신사랑 카드는 중복 할인 안되니 2중에 할인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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