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카푸치노 커피는 무엇인가? (카푸치노 만드는법)

오브레로 2020. 3. 25. 18:28

오늘 카푸치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카푸치노는 무엇인가요?>
카푸치노는 우리가 흔히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우유를 베이스로 한 메뉴이고 보통 뜨겁게 마시는 커피입니다. 카페 라떼와는 다른 메뉴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라떼와 카푸치노의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어서 그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시지요.

카푸치노 한 잔

<카페 라떼와 카푸치노의 차이>
두 음료 모두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들어가는 음료이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차이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라떼와 카푸치노의 가장 큰 차이는 거품의 있고 없고에 있습니다. 물론 라떼에도 미세하게 우유 거품을 올릴 수 있겠지만 카푸치노의 거품은 적어도 1cm 정도 되고 밀도 자체가 다릅니다.

SCA와 WBC에 따르면 카푸치노는 5-6 온즈의 음료이며 우유와 에스프레소간에 조화가 이뤄져 어느 한쪽에 치우쳐지지 않은 맛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다시 말해, 너무 커피 맛만 나지 않고 너무 우유맛만 느껴져선 안된다는 말입니다.


<카푸치노의 정량은 얼마인가요?>
카페마다 제공되는 카푸치노의 양은 각각 다릅니다. SCA의 규정을 따르냐 안 따르냐의 차이 때문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렇다고 진짜 카푸치노와 가짜 카푸치노가 존재한다고 말하기에도 애매한 것 같습니다. 판매자의 상황에 따라 사용되는 잔이 다를뿐입니다.
카푸치노의 양은 실제로 조금씩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전에는 220ml 잔에 제공되었다 하면 요즘은 180ml 정도 되는 잔에 제공이 됩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조화를 맞추기 위함입니다. 양이 적어졌다고 슬퍼할 일은 아닙니다.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우유 베이스 커피 음료>
우유 베이스의 커피 음료가 늘어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라떼, 카푸치노, 코르타도, 플렛화이트와 같은 메뉴의 차이를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맛의 차이도 존재하지만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역시 사이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포스트에 말씀드린 코르타도는 카푸치노보다 더 적은 양의 우유를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우유의 텍스처나 양, 거품의 밀도 등으로 구분을 할 수 있지만 카페마다 레시피가 다를 수 있으니 주문하실 때 꼭 바리스타에게 음료가 어떻게 제공되는지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카푸치노 만드는 법>
카페에서 일해보신 분이라면 에스프레소 머신의 스팀기를 사용해서 고운 거품을 내고  우유를 잘 회전시키는 방법을 연습해보셨을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도 카푸치노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거품기 혹은 프렌치프레스 하나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집에서도 맛있는 카푸치노 한잔 즐기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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