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스페인 커피, 카페 코르타도를 아시나요?

오브레로 2020. 3. 23. 16:43

 

주말 동안 날이 너무 좋아서 나들이를 나갈까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마음 놓고 외출하기가 아직 겁나네요.

카페 코르타도

오늘 소개해드릴 커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혹시 카페 코르타도라고 들어보신 적 있나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과 중남미에는 잘 알려진 커피 메뉴입니다. cortado는 스페인에 바스크 지방서 시작된 메뉴인데 몇몇 사람들에겐 그저 라떼에 불과하고 몇몇 사람들에게는 플렛화이트와 같은 메뉴입니다.

이래서 코르타도를 주문할 시 카페에 따라 맛이나 형태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굳이 코르타도의 레시피를 따지자면 스페인에서는 에스프레소 1 샷에 우유를 조금 사용합니다. 비율은 1:1 혹은 1:0.5로 즐기는 커피라 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페마다 조금은 다른 비율로 즐길 수 있으니 만약 유럽 여행을 하신다면 코르타도를 여러 지역에서 주문해보시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잡지식이 있는데요, 코르타도 (cortado)는 스페인어로 자르다 (cut)이라는 뜻입니다. 우유가 에스프레소의 맛을 자른다, 차단한다 라는 뜻으로 코르타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 망원동에 코르타도 잘하는 카페

망원동 카페 이 마스 (Y Mas)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스페인 여행을 떠나 코르타도 한잔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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